국내 해상풍력시장, 두 거인의 만남으로 새 국면 맞을까?
건설과 조선해양을 대표하는 두 산업 거인, 현대
건설과 한화오션이 급속히 성장하는 국내 해상
풍력 시장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실적을 보유한 두 기업이 포괄
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앞으로 국내 재생
에너지 산업에 미칠 파급력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사업 협력 MOU 체결… 양사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8월 19일, 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가 함께 참석해 공동 비전을 공유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니라 시공,
입찰, 지분 참여, 발전설비 운영까지 포함한
해상풍력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모델입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의 공동
활용을 통해 자원을 효율화하고 시공 경쟁력
을 높이겠다는 목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실적, 기술력은 이미 검증 완료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이 분야의 기술력을 꾸준히 축적
해왔습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사업’까지 완공하며 안정적인 EPC 역량
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단순한 시공 능력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해상 환경에서의 복잡한 조건을
극복하고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화오션, 조선해양 기술력으로 해상풍력 장비 공급 박차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으로서 선박 설계 및 건조, 해양플랜트 제작
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수요가 증가 중인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WTIV)의 건조 역량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WTIV
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해상풍력단지
건설의 효율성과 속도를 향상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양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 설치공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협업 시너지가 더욱 기대됩니다.
양사 협업의 핵심, ‘입찰사업 공동 참여’
이번 MOU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해상풍력
입찰사업에 대한 공동 참여입니다.
양사는 앞으로 국가 및 민간 프로젝트에서
의 입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화오션은 전남 신안 우이 지역을
포함해 4곳의 풍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
좌사리 외 2곳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업을 통해 풍력단지의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력의 중심,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의 역할
해상풍력단지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가 바로 WTIV입니다.
해양 조건, 바람, 조류 등을 고려한
고정밀 작업이 필요한 풍력발전기
설치에는 정교한 장비가 필수입니다.
WTIV는 이러한 작업을 가능케 하는
해상 전용 장비이며, 이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항목 내용
WTIV 역할 | 해상풍력 발전기 운반 및 설치 |
장점 | 시공 시간 단축, 해상 환경 대응력 강화 |
활용 주체 | 한화오션(설계 및 건조), 현대건설(시공 활용) |
이처럼 양사는 WTIV를 공동 활용해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공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향후 해상풍력 발전에 미칠 영향은?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서남해를 중심
으로 국내 해상풍력 발전의 확산에 긍정
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사의 기술력과 자원이 결합되면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 속도가 빨라
지고,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 진행 중인 해상풍력 사업 지역 비고
현대건설 | 통영 욕지좌사리 외 2곳 | EPC 및 시공 경험 풍부 |
한화오션 | 신안 우이 외 3곳 | WTIV 및 해양플랜트 기술 강점 |
이처럼 사업 지역에서도 일부 중복되며
상호보완적인 구조가 형성되어 협업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사의 미래 전략
현대건설은 해상풍력 외에도 태양광,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SMR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또한 조선해양 기술을 기반
으로 해상발전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상풍력 협업은 단순한 사업
계약을 넘어서, 글로벌 에너지 패러
다임 변화에 대응하려는 양사의
전략적 시작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실생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똥골마을 모아주택, 모아타운 사업성 보정계수 분석 (0) | 2025.08.19 |
---|---|
이사 시즌, 언제가 가장 유리할까? (0) | 2025.08.18 |
등기부등본 보는 법: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 (0) | 2025.08.18 |
부동산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7가지 흔한 실수 (0) | 2025.08.17 |
주말에 집을 보러 가야 하는 진짜 이유 7가지 (0) | 2025.08.16 |